저는 사실 잘 하는게 이런거밖에 없어요...
정리하고 지 생각 쓰기.


한스타 겜이 나온다고 했을때 드디어 나도 앙스타 해보는건가 했어요
일본어 히라가나만 아는 사람은 카나타대사 밖에 읽을 줄 몰랐고.......
사전예약도 하고 테스트서버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정식 출시되고도 딱히 흥미없어서 안들어왔음



그랬지만 누군가가 제 맘을 앙창으로 만들어버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개 오지는 사★쿠★마★레☆

악 이건 ㅈㄴ 입덕각인 삘을 느꼈습니다
스토리 읽었는데 개대박인거에요
그때 마침 답례제가 열렸습니다

너무...좋은데...? 앙스타 최고

저는 급히 한스타를 깔았죠
듀얼 후반이였어요
5성이라곤 츠카사 통상 하나뿐
그리고 적응기를 지나 포보 5성을 따게 된 건
해적페스때였어요

ㅈㄴ 너무 최고라서 탈앙외치는 사람이 이해가지가 않았어요
이벤 스토리 쭉 읽고 왔는데
그건 또 그거대로 너무 쩌는거에요
그때부터 시작된 렝쥬앓이

그때부터 한스타 이벤의 포보는 다 따기 시작했습니다
가챠운이 없어서 가챠로는 한번도 따본적은 없었지만

그때의 구진 덱


그리고 저는 보더가 높다는 반역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58덱이였는데 반역때 36덱맞추기 무리일 것 같았음
그래도 효율좋은 3성을 찾아 어떻게든 36덱을 맞추게 됩니다

사실 츠카사를 따고 싶었는데 아직 무리인 것 같아서 리츠라도 따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보더가 엄청나더라고요 빠른포기가 정답이였음

결과는 다이아를 탈탈 털린채로 성공

이걸로 저는 자신감이 붙어 더 열심히 달렸어요
바빠서 성야제부터 못달렸지만

그리고 대망의 스트리트 라이브가 찾아왔습니다

반역때 털린 다야는 어느정도 수복됬고
포보만 딸려고 했는데 미도리가 욕심이 났어요....

바빠서 사진도 안찍고 개 열심히 달렸습니다
틈만나면 했고
핸드폰을 키면 언제나 앙스타였어요
보다보다 못참은 부모님이 핸드폰을 압수해버릴정도

그리고 10시가 지나


막판을 달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른 2만원은 공중분해됐어요

열심히 달렸지만 마지막에 못달려 미도리는 가버렸습니다


극심한 충격에 한스타를 한동안 안했습니다

그때 일스타에서는 일이 터져 떠들석하고 해시총공까지 엄청났어요

그게 터지고 나니까 다른게 터지고

터지고

개짜증났습니다
일본 현지 반응이 제일 짜증났어요
유저기만 대체 뭐지
쟤네는 왜 취급도 안해주지
홍월 라비츠 트윙크하코는?

발키리 앨범뜨는날 저는 결국 반탈앙을 했습니다 (발키리가 오시유닛임)

한동안 왜 내가 그지같은 장르를 파고 있지 싶었습니다
난 왜 탈앙을 못하지
그만 좀 싸워

그리고 몇날 며칠이 지속되어 앙스타도 지웠습니다
매일 그 터진 일이 머릿속에서 생각났는데
어느날은 유성대 유닛송을 듣는데 눈물이 나는거에요
풍선 하나 가지고 놀다가 터진 느낌

매일 기운이 없던 저는 트친분 덕에 타장르에 치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앙스타도 빠이빠이인가 했어요
진짜 탈앙 각이였습니다





이런

역시 절 재입덕시킨건 사쿠마레이입니다
흰!!제복에!!귀여운 표정!!

풍선 하나가지고 놀던 거에서 두개니까 마음이 편하기도 했어요

아직 한스타 깔 기운은 아니지만^^

그리고 점점 앙스타 뽕도 찼고
신캐도 나왔고
부진도 안정적이였고
다른 유닛도 좋아하게 되었죠
이제 앙애니만 나오면

무엇보다 드디어 제가 절 인정했던게 컸음

다음이 슈퍼노바라 해서 한스타 깔았습니다
저 아직 스타페스까진 탈앙 안해요

라고 말했던건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슈퍼노바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현생에 신경쓰기 시작했던 이유였어요
현생에 신경썼지만 저는 맘이 급해서 잘 안됐고
앙스타는... 맨날 뭔가 터지는 장르여서 잡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부진을 한동안 열심히 팠습니다
오랜만에 접었던 게임도 하고
소설도 써보고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진짜 끝.

인 줄 알았으나 앙애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의 마음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죠
살아 움직이는 애들을 볼 수 있다니 그거 진짜 대박,,

앙애니가 나왔다길래 간간히 봤지만
ㅅㅂ 저는 실망했습니다
돈이 없는 저예산 애니가 나온 거에요
가챠랑 이벤트랑 앨범으로 얘네 분명 돈 꽤 벌었을게 분명한데 왜 애니가 저예산같을까요
제가 현질했던 돈은 어디로 간 걸까요

저는 확 실망했습니다.
앙애니도 망했네요
아 이제 진짜 앙스타는 끝이다. 이건 망한 장르다.
최애도 ㅅㅂ 캐붕내버린 장르 이거 개폭망이라고




그리고 며칠 뒤.


아직 안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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